
접종 1차 16일·2차 내달 6일… 화이자 접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외국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구 예방접종센터를 주말에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용산아트홀 기획전시실에 자리한 접종센터는 평일에만 운영되나 10월 16일(토)과 11월 6일(토)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미접종 외국인이며, 접종 백신은 화이자다. 1차 접종은 이달 16일, 2차는 3주 뒤인 내달 6일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주말 백신 접종을 원하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며 “외국인 전용 주말 센터를 운영, 접종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임시예방접종센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의사·간호사·통역·안내요원 등 18명이 근무한다.
접종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이촌·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모두가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를 좀 더 빨리 극복할 수 있다”며 “통역 인력을 배치, 주말 임시접종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외국인 접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