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 가톨릭 성직자들이 지난 70년 동안 33만명의 미성년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발간되는 가톨릭교회 성폭력 조사위원회(CIASE)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20년 사이 약 21만 6천명의 미성년자가 가톨릭 성직자들에게 학대당했다.
성직자에게 당한 게 아니더라도 가톨릭 학교나 청소년 프로그램 등 교회와 연계된 학대의 희생자까지 포함하면 이 숫자는 33만명으로 추산된다.
장 마크 소베 CIASE 조사위원장은 2900~3200명 사이의 소아성애자 성직자들이 가톨릭 교회에서 일하면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이솜 기자
so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