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3와 Z폴드3.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1.8.16
갤럭시 Z플립3와 Z폴드3.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1.8.16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삼성전자의 5G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플립3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단 기간 100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1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이번 주말께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8월 27일 제품 출시 후 약 한 달 만의 기록이다.

갤럭시Z폴드3·플립3의 폭발적인 인기는 사전 예약부터 예고됐다. 두 제품의 국내 사전예약 대수만 무려 92만대였다. 국내 사전 개통 건수도 첫날 역대 최고인 27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점유율이 0%대에 불과한 중국 시장에서도 100만대 이상이 예약됐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까지 전 세계 시장에 130만대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갤럭시Z폴드3가 40만대, 갤럭시Z플립3가 90만대 팔렸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은 출시 직후 같은 기간 각각 12만대, 15만대가 판매된 바 있다. 전체 판매량만 놓고 보면 전작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갤럭시Z시리즈의 성공적인 데뷔로 삼성전자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12% 증가한 2141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8.11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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