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올뉴 렉스턴 마스터.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10.1
쌍용자동차 올뉴 렉스턴 마스터.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국내외에서 총 59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834대) 대비 39.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3859대, 2091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4000대 수준을 포함 약 5000여대의 미 출고 물량이 남아 있으나, 부품 수급 제약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수출 역시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한 가운데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한 선적대기 물량이 3000여대에 이르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글로벌 주요 시장 론칭이 진행되고 있고, 쌍용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 유럽 선적도 시작한 만큼 수출 회복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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