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국민지원금 신청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 시행 첫 주에는 지급 대상 여부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다. 지원금은 10월29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12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천지일보 2021.9.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60585_776409_0340.jpg)
이의신청 취하건수 2만여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22일 만에 지급 대상자의 약 95%가 국민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약 33만 4000건이다. 이의신청 중 취하건수를 제외하면서 직전 집계치보다 9000건 가량 줄었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동안 38만명에게 948억 800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6일부터 22일간 누적 신청 인원은 4104만 8000명, 누적 지급액은 10조 2620억원이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79.4%,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94.9%가 받아간 셈이다.
지급 수단별로 ▲신용·체크카드 330만 2000명(73.8%) ▲지역사랑상품권 686만 4000명(16.7%) ▲선불카드 388만 2000명(9.5%)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누적 건수는 35만 4000건에 달했다. 누적 이의신청 취하 건수를 제외하면 33만 4000건이다. 이의신청 창구별로는 국민권익위원회 온라인 국민신문고로 18만 7000건, 오프라인 읍·면·동 주민센터로 14만 7000건이 접수됐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 13만 9000건(41.6%) ▲가구 구성 변경 11만 6000건(34.7%) ▲해외체류 후 귀국 2만 595건(6.2%) ▲고액자산가 기준 1만 1932건(3.6%) ▲재외국민·외국인 1만 413건(3.1%) ▲국적취득·해외이주 2828건(0.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의신청했다 취하한 건수는 2만여건에 달했다. 취하 사례별로 명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으나, 온라인 국민신문고의 특성상 요건 등을 확인해보고 자진 취하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약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