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7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7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5

토요일 통계 이후 최대 수치 기록
전날 같은 시각보단 432명 줄어
수도권 2224명, 비수도권 700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되면서 전날 집계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확진자가 3천명을 돌파한 가운데 2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492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43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토요일(18일) 동시간대 1852명보다는 640명 많다. 토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이다.

이날 0시 이후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806명(72%), 비수도권이 696명(28%)이다. 이른바 ‘추석 연휴발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7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7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5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942명, 경기 689명, 인천 175명, 대구 141명, 경북·충남 각 85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50명, 부산 46명, 강원 44명, 광주 40명, 전북 26명, 울산 25명, 전남 19명, 제주 7명, 세종 3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700명대, 많으면 3000명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관련 확진자 66명 추가, 누적 659명 ▲서울 중구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 16명 추가, 누적 244명 ▲인천 옹진군 여객선 관련 확진자 37명 추가, 누적 70명 ▲경기도 부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16명 ▲대구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64명 추가, 누적 141명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 관련 누적 26명 ▲광주 서구 지인모임 4번째 사례 관련 누적 9명 ▲전북 전주시 유흥시설 관련 누적 45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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