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의 고객 수가 17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 수 1502만명, 서비스 이용 고객 수 215만명 등 총 고객 수가 1717만명으로 됐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개설 초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객군이 형성됐으나, 이후 전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과 2021년 8월 기준 연령별 계좌 개설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비중은 21%에서 24%로 50대 이상 비중은 9%에서 16%로 확대됐다.
또 ▲모임통장▲카카오뱅크 mini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 등의 출시에 힘입어 1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의 고객 유입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한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mini의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9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장년층은 최근 출시한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 등 유용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가입한 전체 신규 계좌개설 고객의 약 50%가 40대 이상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고객 1700만명 돌파는 연령과 신용점수에서의 고객군 확장을 함께 이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전 국민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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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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