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

전날대비 23명↑… 가락시장 28명↑·중부시장 19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둘째날인 19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2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569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489명보다 80명 늘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30명보다 161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밤 시간대 확진자 증가 폭이 평일보다 크지 않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7~11 닷새 연속 600명대 후반을 이어가다 14일 808명까지 치솟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15~18일까지 719→746→703→742명으로 나흘째 700명대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28명 늘어 관련 서울 누적 확진자는 307명이 됐다.

중구 시장에서도 이날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이다. 송파구 실내체육시설 누적 32명, 노원구 유치원 누적 22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1842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는 다음 날인 2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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