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8](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58351_773745_0000.jpg)
귀향길 정체 오후 8~9시 해소 전망
“충청지역 통과 노선에 긴 정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고속도로에는 귀경‧귀향 양방향에서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향 방향 정체는 점점 줄어 오후 8~9시에,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오후 7~8시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은 자가용 기준 4시간 30분이다.
18일 오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첫날 귀향 방향 정체가 오후 1시를 정점으로 감소해 오후 8시~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귀경방향은 이날 오후 4시~오후 5시를 기점으로 정체가 예상되며, 오후 7시~오후 8시 이후에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공사는 “1시간 전에 비해 정체 구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긴 구간 버거운 곳들이 많이 있다”며 “특히 충청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에서 긴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체 구간을 살펴보면, 경부선을 보면 ▲천안휴게소→청주 21㎞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 논산천안선은 ▲풍세요금소→차령터널 10㎞ ▲논산 방향 정안휴게소 부근 3㎞, 중부선은 ▲마장분기점→남이천 12㎞ ▲오창→남이분기점 11㎞, 중부내륙선은 ▲여주분기점→감곡 10㎞ ▲문경새재→문경휴게소 10㎞, 서해안선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1㎞ ▲동서천분기점→동군산 21㎞ 등이다.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은 낮 12시~오후 1시 기준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오후 4시 톨게이트 출발을 기준으로 ▲남양주→양양 1시간 5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대전 2시간 ▲서울→대구 3시간 30분 ▲서울→울산 4시간 10분 ▲서울→광주 3시간 20분 ▲서서울→목포 3시간 40분 ▲서울→부산 4시간 30 등이 소요된다.
귀경길 소요 시간(승용차)을 살펴보면 오후 4시 톨게이트 출발을 기준으로 ▲양양→남양주 1시간 5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대전→서울 1시간 30분 ▲대구→서울 3시간 30분 ▲울산→서울 4시간 1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목포→서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4시간 30분 등이 소요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477만대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약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약 38만대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실내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를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실내 취식을 금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