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8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유의”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30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 고속도로에는 귀경‧귀향 양방향에서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서서히 풀려 귀향 방향은 오후 8~9시에, 귀성 방향은 오후 7~8시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은 자가용 기준 4시간 30분이다.

18일 오후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 정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서히 풀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8시~오후 9시 전후로 완화될 전망이다.

공사는 “추석 기간 경부선과 영동선에서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며 “운행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오전 7시에서 다음날 밤 1시까지 시행된다.

운영구간을 보면 경부선은 신탄진~한남, 영동선은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다. 승용차나 승합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사용하면 범칙금이 각각 6만원 7만원 부과되며, 벌점은 30점이다.

공사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서서히 풀려간다”면서도 “일부 구간에선 짧게 짧게 정체가 있다”고 밝혔다.

정체 구간을 살펴보면, 서해안선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1㎞ ▲군산→동군산 9㎞, 경부선을 보면 ▲천안휴게소→청주 19㎞ ▲대전→비룡분기점 5㎞, 논산천안선은 ▲남풍세→차령터널 8㎞ ▲남논산요금소→논산 5㎞, 중부내륙선은 ▲여주분기점→감곡 10㎞ ▲문경새재→문경휴게소 10㎞ 등이다.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승용차 기준)은 오후 7시 톨게이트 출발을 기준으로 ▲남양주→양양 1시간 5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 ▲서울→대구 3시간 30분 ▲서울→울산 4시간 10분 ▲서울→광주 3시간 20분 ▲서서울→목포 3시간 40분 ▲서울→부산 4시간 30 등이 소요된다.

귀경길 소요 시간을 살펴보면 오후 7시 톨게이트 출발을 기준으로 ▲양양→남양주 1시간 5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대전→서울 1시간 30분 ▲대구→서울 3시간 30분 ▲울산→서울 4시간 1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목포→서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4시간 30분 등이 소요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477만대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약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약 38만대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실내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를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실내 취식을 금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