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6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종로 출마설에 대해 “제가 상계동에 그렇게 투자를 했는데 종로에 가겠느냐”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종로에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상계동에 아무리 투자를 했어도 내년 종로 보궐선거가 갖는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하면 나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희한한 사람들이 나온다고 할 것”이라며 “제가 몇 가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좀 개인적인 욕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의 욕심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도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분들이라서 제가 안 나가도 충분히 러닝메이트적 성격의 종로 후보는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에 이 대표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이유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을 위해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지역구가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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