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  ‘상생 파머스 마켓’ 열어 농민 돕기 나선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천지일보 2021.9.10
스타필드 하남이 ‘상생 파머스 마켓’을 열고 농민 돕기에 나선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천지일보 2021.9.10

농업인 “어려운 시기, 농산품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 판매할 수 있어 뜻 깊어”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스타필드 하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일간 ‘상생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

올해로 개점 5주년을 맞은 스타필드는 그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시장인 신장시장, 덕풍시장, 안성맞춤시장 등 전통시장 대면 개선과 브랜딩을 지원해왔다.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플리마켓을 여는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상생 파머스 마켓 역시 스타필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 범위를 전국 농가로 넓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상생 파머스 마켓은 스타필드 하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농산품이 판매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논의 끝에 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와 농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의견을 모아 탄생했다.

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는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생산자, 소비자가 대등하게 거래하는 공정농업을 통해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상생 파머스 마켓은 전국 농가 20곳이 참여,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제조한 산지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농업인들은 면포와 시골 들풀 코사지, 마끈 등 친환경 포장재를 정성스레 준비해 자연의 아름다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우리의 ‘식’을 책임지는 농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이번 ‘상생 파머스 마켓’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가에게는 유통 판로를, 고객에게는 질 좋은 우리 농산품을 소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각도로 상생 및 지원 방법을 고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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