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54531_769301_3456.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점점 올라가면서 오접종 사례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오접종은 총 접종 수 4647만(1차+2차)건 중 1386건(0.003%)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 806건(58.1%), 접종용량 오류 282건(20.3%), 접종시기 오류 141건(10.2%), 대상자 오류 108건(7.8%)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다.
추진단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접종기관에 백신을 입고일 순으로 사용(선입선출)하고, 접종 전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은 백신의 자체 유효기간과 별개로 백신 수송박스에 부착된 냉장 유효기간을 확인 후 접종할 것을 요청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냉장 해동 시작일 부터 각각 31일, 30일 이내에 접종해야 한다.(냉장 유효기간, 백신의 자체 유효기간과 별개)
추진단은 또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수송박스에 선입선출 경고문을 부착하고, 접종기관별 보유 백신의 유효기간을 전수 점검한다.
아울러 접종기관이 백신별 냉장 유효기간을 인지 및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자체·의료계와 오접종 주요사례를 지속 공유하며 접종기관별 오접종 방지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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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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