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e-아동행복지원사업 적극 추진

고위험 아동 거주지 분기별 방문

아동 안전을 위해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굴해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경찰청 등 7개 기관이 관리하는 44종의 정보(영유아 미검진, 양육수당 미신청, 어린이집 결석, 건강보험료 체납 등)를 통해 고위험 아동을 발굴하고 사회복지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에 직접 방문해 양육상황 점검, 복지서비스 연계 제공을 추진하는 제도다. 

특히 현장방문 시 아동안전에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 수사를 의뢰하거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조사를 통해 아동의 신변을 확인하는 등 아동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와 의료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올해 고위험 아동 거주지 방문을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아동 310명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해 아동안전과 양육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현재는 아동 171명을 대상으로 3분기 현장방문을 추진 중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기존 처벌 위주의 사후적 방법이 갖는 아동학대 예방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가정방문과 대면상담에 어려움이 있지만, 아동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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