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가 1일 오전 2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아산시 관내 침수 피해지역을 살피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9.1
아산소방서가 1일 오전 2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아산시 관내 침수 피해지역을 살피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9.1

인력·장비 총동원 침수피해 대응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가 지난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관내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자 소방력과 수방 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1일 오전 2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아산시 관내에서 9시까지 총 15건의 도로, 주택, 차량 침수피해 등의 구조 신고가 접수돼 배수 지원과 안전조치 등의 구조활동을 펼쳤다.

오전 7시 25분에는 아산시 염치읍 곡교리 인근 지하도에서 폭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돼 2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아산구조대(소방교 박성용, 김동영, 서현민)와 모종119안전센터(소방위 전주한, 소방사 오경수, 이강훈)에서 6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로프를 이용해 침수차량을 안전지역까지 견인하고 인명구조를 했다.

김장석 아산소방서장은 “가을장마 끝자락에 폭우가 쏟아져 당혹스러워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 같다”며 “소방서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소방서가 1일 오전 염치읍 곡교리 인근 지하도에서 폭우로 침수된 차량을 견인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9.1
아산소방서가 1일 오전 염치읍 곡교리 인근 지하도에서 폭우로 침수된 차량을 견인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9.1

한편 이날 폭우로 아산시에는 오전 2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아산소방서는 기상특보통제단을 30% 가동, 전일 야간근무인원 77명과 비상소집인원 60명 총 137명이 각종 자연재해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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