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안락공원 추모당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9.10
진주시 안락공원 추모당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9.10

세대당 4명, 20분 이내 가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내 봉안시설인 안락공원 추모당 참배에 대한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락공원 참배 사전예약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봉안당 참배객은 방문일자·시간을 예약한 후 당일에 마스크 착용, 방명자 등록, 체온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로 봉안당을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 이후 봉안당 참배 기간은 내달 13일부터 26일까지까지 2주간 진행된다.

최대 방문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세대당 4명 이내, 이용 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된다. 실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 제례실‧휴게실은 폐쇄하며 하루 방문 인원은 1500명까지다.

내달 6일부터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긴급재난문자, 안락공원 내 홍보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전예약제 시행을 안내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진행하게 됐다”며 “추석 연휴 봉안당 참배를 피하고 부득이 참배해야 할 경우 최소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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