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Brewing Car’로 지역사회 감사 커피 전달 완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MINI+STARBUCKS Brewing Car(브루잉 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감사 커피 전달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프리미엄 소형 자동차 브랜드 MINI 코리아와 협업한 Brewing Car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1300명에게 음료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Brewing Car는 고객 사연을 토대로 우리 사회를 빛나게 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영웅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스타벅스 매장과 동일한 커피 머신을 사용해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음료를 제조해 제공한 방식이다.

Brewing Car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과 사연에 힘입어 기존 10곳에서 1곳을 더 추가해 부산, 광주, 대구, 공주, 경기, 서울 등 총 11곳의 장소를 방문해 음료 1300잔과 ‘라이스 칩’ 푸드 1100여개를 전달했다. Brewing Car가 운영을 시작한 지난 9~25일 다닌 거리는 총 1619㎞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지난 19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등 봉사를 하는 광주 지역 공공근로 어르신들과 실버 택배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휴식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이웃의 사연을 바탕으로 약 100잔의 음료와 푸드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사연을 남긴 임현주씨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땀을 흘리시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음료라도 한 잔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며 “브루잉 카 이벤트로 더운 날 이웃에게 시원한 음료를 나눌 수 있게 돼 MINI와 스타벅스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날 서울 국립경찰병원 방문에 이은 의료진을 위한 응원의 커피 전달도 계속됐다. 부산광역시 의료원과 전남 목포시 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에게 각각 220잔, 270잔의 음료와 푸드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구호 물품 지원,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도 방문해 120잔의 음료와 푸드를 전달했다.

아울러 충남 공주를 찾아 폭염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농가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음료와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사연 신청자인 이세련씨는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고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이 생각나서 맛있는 커피를 선물하고자 사연을 신청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외에도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예술 창작 공간 청년작가, 교통 신호등 긴급보수 요원, 축구단 선수, 대학교 환경미화 근로자 등을 만나 시원한 음료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MINI와의 Brewing Car 운영은 단순한 협업 프로모션을 넘어 두 브랜드가 가장 잘하는 분야인 커피와 자동차를 통해 지역사회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