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iH 사장(왼쪽)과 이재현 서구청장(오른쪽)이 26일 공익사업의 손실보상 위·수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8.27
이승우 iH 사장(왼쪽)과 이재현 서구청장(오른쪽)이 26일 공익사업의 손실보상 위·수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8.27

인천시 자치구 정책사업 보상수탁으로 확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26일 서구청에서 서구와 공익사업에 대한 손실보상 업무 위·수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실보상 업무 위·수탁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보상전문기관이 사업시행자로부터 손실보상업무를 위탁 받아 대신 보상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서구는 구가 추진하는 공익사업의 손실보상 위·수탁 사무에 대해 iH가 우선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iH는 보상전문기관으로서 서구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iH는 인천 자치구의 손실보상 업무 위·수탁 시행체계를 새로 구축하고 보상 위수탁 업무를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보상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손실보상 경험이 많은 iH가 손실 보상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공신력과 대외신뢰도가 높아져 보상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짐은 물론 구(區) 역점사업에 대한 성공적 수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우 iH사장은 “iH는 보상전문기관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인천시민들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iH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실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2020년 7월 인천시와 인천광역시 관내 공익사업에 대한 손실보상 업무 위·수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보상수탁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 정책사업인 이승훈역사공원 조성사업,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 십정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손실보상 수탁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