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을 13일 앞둔 3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조상묘지를 벌초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8.31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둔 31일 성묘객들이 조상묘지를 벌초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8.31

명절 이동·접촉 최소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지역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농협과 산림조합의 협조를 받아 벌초대행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지역농협, 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벌초대행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벌초 대행 홍보와 접수를 맡고 지역농협과 산림조합이 벌초 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벌초대행은 내달 17일까지 진행한다. 벌초 작업 일정 관계로 접수는 내달 10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진주시청 또는 해당 읍‧면 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벌초 대행 이용 금액은 위치나 면적 등 작업 난이도에 따라 차등 적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비대면 벌초 대행을 알리기 위해 진주시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과 현수막 게시를 통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과 이동,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번 추석 명절 벌초는 대행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