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50159_764200_5926.jpg)
“5~7월 신규 확진자의 93.4%, 백신 미접종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백신접종 완료 후 감염된 돌파감염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파시킬 확률은 미접종자보다 50%~70%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확률, 전파력은 얼마나 감소하는지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팀장은 “알파 변이가 우세했었을 때 조사된 결과”라면서 “영국 자료로는 ‘최대 50% 정도 감소시킨다’, 네덜란드 보고 자료에 따르면 ‘70%까지 추가전파를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월부터 지난 7월 24일까지 확진자 총 6만 5347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93.4%(6만 1055명), 1차 접종자는 5.2%(3399명), 2차 접종완료자는 1.4%(893명)이었다.
확진자 중 위중증 및 사망자는 1415명(2.2%)이었으며, 미접종자 91.3%(1415명 중 1292명), 1차 접종자 8.1%(114명), 2차 접종완료자 0.6%(9명)이었다.
60세 미만에서는 미접종자 98.6%(691명 중 681명), 1차 접종자 1.2%(8명), 2차 접종완료자 0.3%(2명)이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미접종자 84.4%(724명 중 611명), 1차 접종자는 14.6%(106명), 2차 접종완료자는 1.0%(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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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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