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55세~59세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55세~59세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1차 접종 누적 2586만 6970명

어제 6만 7342명 잔여백신 맞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22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35만 9510명이다. 국내 1차 접종자는 50~54세 접종이 시작된 지난 16일(17일 0시 기준 발표 66만 1839명)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닷새 연속 50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나, 전날은 주말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다.

신규 1차 접종자 35만 9510명 중 19만 4485명이 화이자 백신, 14만 9671명이 모더나 백신, 1만 5354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2586만 6970명(얀센백신은 1·2차 누적 접종 모두 반영)이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162만 319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083만 6390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가 228만 477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12만 9784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50.4%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2만 2794명이다. 백신별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0만 6552명, 화이자 백신은 1만 6237명, 모더나 백신은 5명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12만 1917명 중 1만 5365명은 1차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상반기 중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 2일 오후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분기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 2021.8.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상반기 중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2일 오후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분기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 2021.8.2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1156만 2518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22.5%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35만 5965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503만 3850명(교차 접종 121만 572명 포함), 모더나 백신 접종자 6만 2919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219만 3337명의 88.9%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41.3%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1445만 2940명의 접종률은 1차 80.4%, 2차 36.9%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338만 9497명의 접종률은 1차 67.3%, 2차 1.9%다. 얀센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112만 9983명 중 199명을 제외하고 모두 접종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잔여 백신 물량은 총 1111만 3800회분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617만 2000회분, 화이자 401만 300회분, 얀센 50만 700회분, 모더나 43만 8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 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6만 7324명(예비명단 3만 5615명, SNS 당일예약 3만 1709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308만 42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례 접종으로 마치는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접종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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