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8964_762827_2944.jpg)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해 13명이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어르신돌봄시설 이용자 1명과 가족·지인 3명이 지난 16일 최초 확진 후 17일 7명, 18일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이며, 전일(18일) 확진자는 가족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7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65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이용자들이 장시간 함께 머무르며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일부 프로그램 진행 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출입자 관리, 발열체크, 주기적 소독과 냉방 가동 시에도 주기적으로 환기해 주고 시설 내 이용인원을 제한해 밀집도를 낮추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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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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