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관심도 ‘배달의민족’ 여전히 1위… 2·3위는 요기요·쿠팡이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달 배달앱 5사 중 온라인에서 ‘배달의민족’이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1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배달앱 5사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이 온라인 포스팅 수 18만 7874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특급, 위메프오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이었다.

요기요는 7만 1913건으로 2위, 쿠팡이츠는 6만 3986건으로 3위, 배달특급은 6540건으로 4위, 위메프오는 3399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5위를 차지했다.

지난 3~6월 기간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비교할 때 정보량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의 당시 정보량 점유율은 57.92%였지만 이번에는 56.30%로 1.63% 소폭 하락했다. 요기요는 19.78%였으나 7월에는 21.55%로 1.77% 상승했다.

쿠팡이츠의 7월 정보량 점유율은 19.17%로 3~6월의 17.88%에 비해서 1.29% 상승했다. 배달특급은 동기간 2.25%였지만 7월 점유율은 1.96%로 0.29% 소폭 밀렸다. 위메프오 역시 3~6월에 비해 0.09%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연초와 비교했을 때 2분기 이후 요기요의 관심도 하락세가 멈춘 가운데 쿠팡이츠의 2위 진입을 위한 추격전이 지속적으로 펼쳐져 하반기 업계 판도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