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제공: 배달의민족) ⓒ천지일보 2020.4.7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제공: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와의 ‘경쟁’ 지방까지 이어져

위메프오 ‘위메프오플러스’ 10월 출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오는 17일부터 지방으로 단건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쿠팡이츠와의 경쟁이 더욱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오는 17일부터 부산, 울산, 광주에서도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을 선보인다. 이로써 지방에서도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의 단건 배달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분석된다.

배민1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시작된 이후 이달 들어서 경기도 성남, 수원, 고양, 부천, 용인 수지 등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이달 현재 배민1 가입 업소는 약 8만개에 이른다. 배달의민족 가입 업소가 약 25만개인 점을 고려하면 이중 약 32%가 배민1에 가입한 것이다.

쿠팡이츠는 지난 2019년 5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달 현재 전국에 약 12만개의 가입 업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오도 배달 서비스를 접목한 ‘위메프오플러스’를 오는 10월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배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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