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유)의 공식 스폰서 쉐보레는 지난 24일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에서 열린 맨유와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의 정규 리그 경기에 전 세계에서 선발한 11명의 쉐보레 마스코트를 초청했다. 사진은 쉐보레 마스코트들이 맨유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앞 열 왼쪽 세 번째와 여섯 번째) 우정우(11)군, 김호민(13)군. (제공: 한국GM)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유)의 공식 스폰서 쉐보레는 지난 24일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에서 열린 맨유와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의 정규 리그 경기에 전 세계에서 선발한 11명의 쉐보레 마스코트를 초청했다. (제공: 한국GM)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무려 5골을 폭발시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으로 점점 더 강한 전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생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이 아직 선발진에 합류하지 않은 데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들도 복귀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 맨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즈와 EPL 개막전 당시 마커스 래쉬포드 등 무려 7명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영입생 산초는 후반 30분에야 처음 그라운드에 나섰다. 바란은 이날 홈팬들에게 이적 인사만 건넸을 뿐 출전 명단에선 제외됐다.

그런데도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해트트릭과 폴 포그바의 4도움 등을 앞세워 리즈를 5-1로 꺾고 개막 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EPL 1라운드에서 5골을 터트린 팀은 맨유가 유일하다.

최정예가 아닌데도 5골 대승을 거둔 만큼, 자연스레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맨유의 선발진엔 무게감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적생들이 차례로 팀에 녹아들고, 부상 선수들도 차례로 복귀하면 이른바 ‘완전체’ 전력이 조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도 바란과 산초가 합류하고, 래쉬포드 등이 합세한 맨유의 ‘완전체’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베스트11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래쉬포드와 페르난데스, 산초가 2선으로 조직 될 전망이다. 중원에서는 스콧 맥토미니와 포그바가 호흡을 맞추고, 루크 쇼와 해리 매과이어,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라인을, 딘 헨더슨이 골문을 각각 맡는 형태다.

일부 팬들은 그린우드 대신 에딘손 카바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가운데, 매체는 “맨유가 인상적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면서 “맨유의 베스트11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사우스햄튼 원정길을 통해 EPL 2연승 샤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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