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8.12
천안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8.12

감염확산 차단 위해 불가피한 결정

8월 일일평균 확진자 21.3명 발생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서 지난 12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천안시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13일부터 전체 경로당 741개소 대해 휴관을 결정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경로당 내에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해 건강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을 보호하고자 3월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로당에 대해 긴급하게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

그동안 천안시는 경로당 741개소 중 499개소를 전일제로 운영했으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정으로 이용인원 10명 이내 제한과 코로나 2차 백신 접종완료자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리해왔다.

금구연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휴관 결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맞서 코로나 감염 확산 차단과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으므로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안전한 경로당 관리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지난달 430명(일일평균 1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8월 들어 ‘1일 7명’ ‘2일 21명’ ‘3일 31명’ ‘4일 24명’ ‘5일 17명’ ‘6일 20명’ ‘7일 25명’ ‘8일 13명’ ‘9일 19명’ ‘10일 26명’ ‘11일 22명’ ‘12일 29명’ ‘13일 23명’ 등 277명(일일평균 21.3명)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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