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모델들이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 병맥주잔 기획팩’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13일 모델들이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 병맥주잔 기획팩’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 12일 선보인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삼성)’ 축구단 굿즈가 인기다.

홈플러스는 굿즈 판매 개시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의 91%(전체 2300개, 2093개 판매 완료)를 소진하며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동수원점, 서수원점, 원천점, 병점점, 분당오리점 등 5개점에서는 단 하루 만에 입고 물량 전체 ‘완판’을 기록했다. 5개 점포에서만 1분당 2개꼴로 판매된 셈이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차별화’ 주류 상품인 수제 맥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술’과 ‘집관’ 트렌드로 지난달 수제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현재 30여종의 수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수원삼성’을 모티브로 해 선보이는 ‘수원삼성블루윙즈 병맥주잔 기획팩’(1만 7900원)은 지난 12일 수원지역 홈플러스 8개점에서 2300개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기획팩은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개발한 맥주 3종과 맥주잔(1입)으로 구성했다.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는 ‘광화문 맥주·아크 페일에일’을 제조하는 국내 최초의 수제 맥주 양조장이다.

이번 한정판 ‘굿즈’로 선보이는 맥주는 아크 허그미, 아크 비하이, 아크 라거 등 3종이다. ‘아크 허그미’는 은은한 생강 향과 오렌지의 상큼한 풍미,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아크 비하이’는 맥아의 고소함에 깊고 강렬한 풍미를 더한 맥주다. 100% 보리 맥아를 사용한 ‘아크 라거’는 깔끔한 맛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맥주 패키지에는 ‘수원삼성’의 대표 슬로건 ‘Home of Football’을 딴 ‘Home of Beer’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각 병마다 응원가 가사를 담아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디자인은 ‘수원삼성’을 상징하는 청·백·적색 색감과 팀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을 활용해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엠블럼이 새겨진 맥주잔도 특별 구성했다.

장주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대형마트의 경쟁력은 좋은 상품에 달려 있다”며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상품을 선보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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