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농단’ 사건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둔 13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재구속된 지 207일만에 출소했다. ⓒ천지일보 2021.8.1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7475_761047_1333.jpg)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과 관련 “반도체와 백신 등 국익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며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구치소에서 광복절 가석방 허가자로 인정받아 출소했다.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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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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