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8.1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6452_759887_2659.jpg)
민생경제 회복·코로나 극복 총력 다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대선 열차가 내년 3월 9일 대선 승리라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송영길 체제의 지난 100일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쇄신에 전념한 시간이었다. 승리를 향한 변화를 준비하는 제1막이었다”며 “국민께서도 우리 민주당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계신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권교체 여론과 정권유지 여론 간 격차가 한때 20%가 넘었지만 최근엔 한 자리 숫자로 좁혀졌다. 추락하던 민주당 지지율도 반등에 성공했다”며 “재보선 패배 직후 정권교체가 당연시되던 상황에서 벗어나 예측불가의 상황으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주장 김연경 선수를 중심으로 ‘원팀 정신’ 하에 세계적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한 여자 배구팀의 모습에 국민은 크게 감동했다”며 “우리 민주당의 여섯 후보님도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두 달여 동안의 대장정에 임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엄정한 경선 관리와 당 중심의 정책비전 준비, 후보자 간 단결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8.1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6452_759888_2659.jpg)
송 대표는 9월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코로나 극복에 총력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 10대 입법과제를 연내에 완료하고 법사위 개혁법, ‘미디어 환경 혁신 3법’도 처리를 서두르겠다”며 “코로나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경제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 내년도 예산 역시 최근 증가율 수준을 감안해 확장적으로 편성되도록 당과 정부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활한 백신 수급과 집단면역 달성, 내년 상반기 중 국산 백신 개발성공 및 상용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