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고객들 앞에 또 한 번 사과했다. 지난 4일 첫 번째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지 약 이틀 만이다.
한국맥도날드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입장문을 통해 전국 매장을 재점검하고, 식품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번 사안으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회사는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전국 400여 개 매장에 대해 관리자들의 정기 수시 방문 점검과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의 수시 점검 등 연간 1만회 이상의 철저한 식품 안전 기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맥도날드 내부에서 정한 유효기한(2차 유효기한)은 원재료의 품질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유지 제공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자체 품질 관리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통기한(1차 유효기한)보다 짧게 설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 부분이 엄격하게 준수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단순히 버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라는 신념과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맥도날드의 1만 5000명의 임직원은 고객 여러분이 안심하고 맛있는 메뉴를 즐기실 수 있도록, 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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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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