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천지일보 2021.8.4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오는 5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주요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위원회 조직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 직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 분산돼 있던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일원화해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했다. 출범 이후 ‘개인정보정책 전담기구’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일상의 개인정보 보호를 확보하고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했다.

5일 진행될 1부 행사에서는 출범 1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위원회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행사에서는 개인정보위 전 직원이 모여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조직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출범 1주년을 소통, 혁신, 전문성 등 3대 가치가 내재화된 작지만(Small) 강하고(Strong) 스마트(Smart)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로 삼고 총체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는 남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ewr)’가 아닌 먼저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며 “데이터 시대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패러다임 구축,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잘 활용하는 환경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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