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러 나온 신도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4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나온 신도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법원이 16일 교회의 대면 예배를 일부 허용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다른 시설과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대면 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시선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이웃의 안전을 고려하면 대면 예배를 통제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보였다. 주한미군 기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다시 속출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앞서 방역 강화 조치를 발령하기도 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종교+] “교회 대면 예배 허용이요?” 거리서 만난 시민 반응은☞(원문보기)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법원이 16일 교회의 대면 예배를 일부 허용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다른 시설과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대면 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시선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이웃의 안전을 고려하면 대면 예배를 통제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보였다.

◆[정치쏙쏙]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8월 한미훈련에 영향 주나☞

주한미군 기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다시 속출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앞서 방역 강화 조치를 발령하기도 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철거집행관들이 16일 경기도 평택의 동우전기 공장을 철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100대 강소기업인 ‘동우전기’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 중인 ‘포승-평택 철도건설 공사’ 구간에 편입돼 이날 오후 5시 강제 철거집행을 당했다. 이날 국가철도공단 측 집행관 수십여명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공장 인부들에게 달려들어 철거를 강행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철거집행관들이 16일 경기도 평택의 동우전기 공장을 철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100대 강소기업인 ‘동우전기’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 중인 ‘포승-평택 철도건설 공사’ 구간에 편입돼 이날 오후 5시 강제 철거집행을 당했다. 이날 국가철도공단 측 집행관 수십여명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공장 인부들에게 달려들어 철거를 강행했다. ⓒ천지일보 2021.7.16

◆[르포] 국가철도공단, 동우전기 강제철거 현장… 코로나 속 몸싸움☞

수십명의 국가철도공단 측 철거집행관이 동우전기 공장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체급에서 집행관들과 많은 차이가 나는 동우전기 직원들은 공단 측의 무력에 속수무책으로 공장을 빼앗겼다. 공단 측은 “우리는 법을 집행했을 뿐”이라며 공장을 지키려는 직원들을 힘으로 끌어냈다.

◆여야 대선주자, 日 공사 망언에 한목소리… “국민에 대한 모독”☞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에 여야 대선주자를 포함한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제헌절에 광주 찾은 윤석열… 지지자·반대자 곳곳서 충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광주를 찾아 “5.18은 헌법 수호 정신”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함과 동시에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섰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당국, 집회 참가자 확진에 “전원 검사”… 민주노총 “조속히 받겠다”(종합)☞

방역 당국이 지난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도심집회 참가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17일 발령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참가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데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하고 조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신규 확진 11일 연속 1000명대… 비수도권 5인 금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쿄올림픽 D-6, 선수촌에서도 확진자 발생 ‘초비상’☞

도쿄올림픽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조선, 채널A 공동 주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부터 후보자를 6명으로 좁히는 컷오프(예비경선)을 시작해 11일 6명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조선, 채널A 공동 주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부터 후보자를 6명으로 좁히는 컷오프(예비경선)을 시작해 11일 6명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민주 본경선-국힘 최재형 등장… 대선 대진표에 지지율 변화할까☞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이 시작됐고, 야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링 위에 오르는 등 대선 정국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에도 최근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데, 어떤 양상으로 전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4차 대유행’ 1455명 신규 확진… 역대 네 번째 규모☞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55명을 기록했다. 전날 1536명에 비해 80명 줄었지만,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원정유흥 확진 등 전례 없는 위기에 전국 저녁 외출제한까지 이어질까☞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까지 확산되자 정부가 비수도권에서도 4인까지만 사적모임을 허락하는 강력한 규제책을 세울 전망이다. 전국적 저녁 외출 제한에 가까워지는 셈이어서 정부 향후 대책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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