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 (사진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13일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56명은 집단감염 관련 18명, 기존 확진자 접촉 22명, 16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집단감염은 인주초교 관련 6명(학생 1명, 가족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며, 이 가운데 인천지역 감염자는 64명, 5명은 타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부평구 소재 초등학교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관련 누적 감염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경기 부천 색소폰동호회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관련 인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구 주점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1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14명, 부평구 13명, 서구 9명, 계양구와 남동구·중구 각 5명, 연수구 4명, 동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19개가 사용 중이며, 감염병 전담 병상은 503개 중 240개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인천시청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본청과 시의회 및 기타 근로자 등 총 2348명 중 2067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81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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