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비점검진단·기술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상공회의소,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노후 전력설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이영춘 상의 회장, 한명철 한전 진주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평산단 등 산단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노후 전력설비 점검·진단 지원 ▲전력 설비관리 기술정보(전기요금 등) 공유·지원 ▲중소기업 활성화와 관계기관 협의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중소기업들이 몰려있는 상평산단은 재생사업 추진으로 오는 2025년까지 466억원을 들여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 68억원 등 136억원이 투입되는 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노후산단 입주기업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주력업종의 쇠퇴화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상평산단 입주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노후산단을 위한 다양한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한명철 한전 진주지사장도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영춘 상의 회장은 “기업들의 실질적 지원에 대한 진주시와 한전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조기극복으로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