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소차 254대 보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오는 21일 시청에서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무공해 수소전지차 시승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판문동에 건립된 서부경남 1호 수소충전소 준공을 기념하고 무공해 수소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진주시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시는 행사날인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주차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차량을 전시하고 수소차를 직접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승행사를 통해 수소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시승해 볼 수 있어 친환경 차량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이때, 탄소가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전지차 보급 확대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친환경 미래차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기·수소차 보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보급할 전기·수소차는 진주시 추산 총 2005대로 최근 3년간 보급한 전기차 472대의 4배가 넘는 규모로 확대 편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수소차 총 254대(지난해 이월수량 104대, 올해 150대)를 보급한다.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항속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또 수소차는 취득세·자동차세 감면 등 각종 세금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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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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