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가 6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벌이면서 한때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14일 카카오 주가는 오전 9시 10분 전날보다 4.06%(550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62조 5941억원으로 불어나면서 네이버(62조 5844억원)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장중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에는 네이버가 63조 4878억원, 카카오 63조 4819억원으로 재역전됐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말 34조 4460억원으로 상위 9위였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5개월여 만에 5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는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증시 상장 절차를 밟으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액면분할(4월 15일) 이후 시가총액이 10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액분 효과’도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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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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