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학동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9일 오후 4시 22분쯤 5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2대가 건물 잔해가 덮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1.6.9
광주 동구 학동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9일 오후 4시 22분쯤 5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2대가 건물 잔해가 덮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1.6.9

소방당국, 구조통제단 141명 동원 인명 구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동구 학동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9일 오후 4시 22분쯤 5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건물 잔해가 차량 2대를 덮쳐 9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운행 중인 54번 버스와 승용차 1대가 완전히 매몰됐다. 

이 과정에서 구조된 8명의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에는 10여명이 넘는 인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현재 사망자가 더 나올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은 철거 작업자 일부가 매몰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141명을 동원, 인명구조 작업 등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와 함께 대응 2단계(시 긴급구조통제단)를 발동하고 소방장비 55대를 동원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차량 탑승자와 일부 철거작업자들도 함께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작업에 나섰다.

한편 사고와 관련 동구청 관계자는 “현재 부상자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며, 연락이 닿는 대로 최대한 도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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