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도 거주 시장종사자→종사자→가족·지인 감염
새로운 집단감염 동작구 음식점 5명 확진 누적12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신규 확진자가 9명 늘어 서울 누적 82명이 됐다.
전국으로 범위를 넗히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6명에 달한다. 가락시장에는 점포가 약 1200개가 있다.
가락시장 집단감염은 타 시·도에 거주하는 시장 종사자가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 후 시장 종사자, 가족·지인 등 지금까지 105명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시장과 관련한 총 529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5명, 음성 5186명이 나왔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시설 위험도 평가, 방역조치, 확진자 동선·감염경로 조사, 접촉자 분류, 경매장·식당 일시 폐쇄, 시장 내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동작구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해 전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발생 현황은 ▲수도권 지인 모임·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누적 47명)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누적 43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13명)이 추가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 79명(누적 1만 969명), 기타 확진자 접촉 83명(누적 1만 499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9명(누적 2238명), 기타 집단감염 13명(누적 1만 5195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자는 123만 2478명으로 접종률 12.8%를 기록했다. 2차 예방 접종자는 35만 5399명으로 3.7%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백신 잔여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50만 5100회분, 화이자 6만 6996회분 등 총 57만2096회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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