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시장 종사자→동료→가족·지인 감염
강북구 고등학교 총43명, 강동구 종교시설 3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8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240명에서 3시간 사이에 28명이 추가됐다. 지난 1월 6일 297명 이후 149일만에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262명이 확진된 날, 오후 9시까지 246명보다 22명 많은 수치다.
시에 따르면 전날(3일) 200명보다 68명 많은 규모로, 1주 전(5월 28일) 194명보다 74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전날 206명, 1주 전 194명이었다. 최근 몇일 동안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강북구 고등학교 등 기존 집단감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교시설·음식점·실내운동시설·음악연습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돼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1명이 됐다. 타 시·도에 사는 시장 종사자 1명이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 후 시장 내 상인 동료, 가족, 지인 등으로 감염됐다.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이 늘어 총 43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학교 1㎞ 이내에 있는 학교 총 13곳에서 이동검체팀 PCR 선제검사를 한다. 현재까지 검사 받은 학교 2곳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 지인모임-마포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3명, 송파구 소재 실내운동시설과 중구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 2명씩 추가됐다. 강동구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영등포구 음악연습실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서울 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이 됐다. 강북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서울지역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5011명이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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