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 와이즈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영국 글로벌 핀테크 업체 와이즈(Wise)사와 제휴해 ‘신한 와이즈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송금수수료를 낮춘 해외송금 상품이다. 신한 쏠(SOL) 해외송금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신료, 해외중계수수료, 해외은행 수수료가 없다.

송금 가능 국가는 내국인 거래가 많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27개국이다. 신한 쏠회원 가입과 신한 외화 체인지업 통장이 필요하다. 미국 달러 이외의 통화로 송금 신청 시 와이즈로부터 제공 받은 로이터 기준환율을 적용해 송금을 보내는 시점에 해외 수취 금액을 확정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와이즈 해외송금 서비스는 미 달러를 기준통화로 적용해 송금수수료를 낮추고, 달러 이외의 통화로 송금 신청 시 로이터 기준환율을 적용해 환손실 부담을 줄였다”며 앞으로도 “송금 가능 국가를 확대하고 외국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