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호의 통일기행-국내·국외편’ ⓒ천지일보 2021.5.24
‘태종호의 통일기행-국내·국외편’ ⓒ천지일보 2021.5.24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시인이자 통일 운동가인 태종호 한민족통합연구소 대표가 ‘태종호(太宗鎬)의 통일기행(統一紀行)-국내편·국외편(도서출판 한누리 미디어)’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문제와 통일문제의 근원적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활동했던 30여년의 역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서사적, 자전적, 기행문(紀行文)이다.

국내편에서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통일 지혜 얻는다’란 주제가 달려 있다.

구체적으로 제1부 ‘격랑의 파고에 휩쓸린 한반도’를 통해 1875년 일제의 침략부터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까지의 143년의 격변 과정을 담았다.

이어 제2부 ‘아직 끝나지 않은 시련 한반도’에선 155마일 휴전선 비무장지대 최전방 방문기록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중·동부전선, 고성 통일전망대까지의 탐방과정을 녹여냈다.

또 제3부(개성)와 제4부(금강산)에 이어 제5부(남포‧평양)를 통해 북한 방문 체험기와 ‘부록’으로 분단 이후 남북의 주요 합의문과 선언문을 담았다.

국외편에서는 ‘세계를 바로 알아야 민족 번영 이끈다’라는 주제를 통해 격변의 시대인 1990년대 초, 한중 수교 당시의 중국을 비롯해 공산주의 종주국인 러시아, 분단국에서 통일국가로 탈바꿈해 도약하는 베트남과 독일, 동유럽 사회주의국가인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의 방문기가 총 5부로 나뉘어 기록됐다.

부록을 통해선 3.1기미독립선언서와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신채호가 쓴 의열단선언문 등을 수록했다.

코로나 시대 속 언론기고와 강연 등을 통해 통일운동을 펼치고 있는 태종호 대표는 “이 책을 통해 국민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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