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븐일레븐이 무(無)라벨 PB생수 ‘얼쑤얼水’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얼쑤얼水는 지구를 뜻하는 ‘Earth’와 ‘물 수(水)’가 합쳐진 말로 ‘지구를 지키는 물’이라는 뜻이 함축돼 있으며 친환경 상품을 이용하고 환경을 지키면 어깨춤이 절로 난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겨 있다.
500㎖(600원)와 2ℓ(1200원) 총 2개 품목으로 운영되는 얼쑤얼水는 완전 투명한 무지 형태의 패키지로 상품 표면에는 라벨은 물론 어떤 인쇄물도 표기되지 않았다. 용량, 수원지 등 상품 필수표기 항목은 병뚜껑 라벨지에 표시됐다. 또한 병뚜껑에 7종의 멸종 위기 동물 그림이 그려져 다른 무라벨 생수와의 차별화를 꾀한 동시에 환경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얼쑤얼水 출시를 기념해 내달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얼쑤얼水 마시고 호캉스가자’ 이벤트는 내달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얼쑤얼水의 멸종 위기 동물 7종 병뚜껑을 모아 환경보호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주차별로 7명씩 추첨해 총 49명에게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을 준다.
오는 6월 한 달간 얼쑤얼水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을 통해 스탬프를 7회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야미(Yummy) 보냉백을 증정한다. 삼각김밥 베스트 5종 구매 시 얼쑤얼水 500㎖ 무료 증정 행사도 내달 8~15일 진행된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얼쑤얼水는 착한소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상품적, 사회적 가치 모두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리수거가 쉬운 만큼 플라스틱 폐기량을 낮추고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는 착한 상품이다.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고민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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