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월 10만원씩 ‘복지지원금’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 취업청년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생활와 취업을 돕기 위해 경남에서 처음으로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진주에 주소를 둔 만 19세~39세 청년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근로시간 주 40시간 이상,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진주사랑상품권)으로 1년간 생애 1회만 지원되며 제도 정비와 예산확보를 마치는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시대 첨단 기술을 익혀 청년들이 다양한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 스마트교육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3D 프린팅, 프로그래밍 분야로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오는 7~8월 중 전액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 세대주인 가구 중에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 임차료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다. 올 초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자 131명을 선정했으며, 지난달부터 10개월간 가구당 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경제적 부담 완화와 교육 기회 확대는 청년들이 어엿한 지역경제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청년 지원에 가용한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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