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의대회는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 고태주 회장의 대회 개최 취지설명, 오태완 군수와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의 인사말, 김진수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회장의 규탄서 발표, 문봉도 의장의 사면 촉구서 발표, 남기청 전(前) 도의원의 결의문 발표, 강인규 전(前) 군의원의 구호 제창, 장혁두 노인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제공: 의령군)ⓒ천지일보 2021.5.12
이날 결의대회는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 고태주 회장의 대회 개최 취지설명, 오태완 군수와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인사말, 김진수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회장 규탄서 발표, 문봉도 의장 사면 촉구서 발표, 남기청 전(前) 도의원 결의문 발표, 강인규 전(前) 군의원 구호 제창, 장혁두 노인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제공: 의령군)ⓒ천지일보 2021.5.12

대군민 탄원서 서명운동 읍면 확대 전개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 건립 분위기 고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삼성 이재용 부회장 조기 사면을 촉구하는 의령군민결의대회가 12일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터가 있는 정곡면에서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불붙은 반도체 패권경쟁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기업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는 게 의령군민들의 의견이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은 시대의 요청이자 국가의 미래 경제 비전이라는 주장이다.

군민들은 "국민적인 염원인 대한민국의 백신 확보를 위해서도 삼성의 적극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이 부회장의 글로벌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5월에 있을 문재인 대통령 미국 방문에 반도체·백신특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특별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령군 정곡면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이날 오태완 의령군수는 "삼성그룹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뤄왔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일류국가로 인정받는 일에 선도적 역할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기여해 왔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의령에서는 ‘이건희 미술관’을 건립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 군수는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이 있는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한다면 그 의미가 더욱더 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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