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 기념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제공: 한화그룹)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 기념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제공: 한화그룹)

앱으로 기부된 가상나무 1.5만 그루 실제 숲으로 조성

캠페인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인식·공감대 형성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강원도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는 산림청이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톤의 탄소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국유림 중 한 곳이다.

한화는 지난 3월부터 한 달여간 삼척시 노곡면 주지리 일대 약 5만ha 부지에 태양광 양묘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아까시나무(꿀벌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수종) 1만 5000그루를 심어 연간 162톤의 이산화탄소와 330톤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8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아까시나무(30년생 기준)가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산림 수종 중 온실가스를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참나무류보다 약 14% 정도 더 많다.

특히 이번 8호 태양의 숲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언택트 캠페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 6월 런칭한 태양의 숲 캠페인 전용앱을 활용해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으며, 전용앱에 접속한 참가자(숲퍼히어로)들이 가상 공간에서 키운 후 기부한 가상의 나무 1만 5000그루가 실제 숲 조성에 쓰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인 이태길 부사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제고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8호 태양의 숲이 실질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달성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다”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