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장 권한대행 임무를 수행 중인 장충모 LH 부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현황 전수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LH공사 서울지역본부의 모습. ⓒ천지일보 2021.3.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장 권한대행 임무를 수행 중인 장충모 LH 부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현황 전수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LH공사 서울지역본부의 모습. ⓒ천지일보 2021.3.4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3기 신도시 3만 가구 사전청약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사전청약 추진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3기 신도시 8곳에 대한 사전청약을 올해 7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 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 안산 장상 등 8곳에서 진행하며 전체 물량은 약 3만 가구다.

LH는 연초 정부가 발표한 사전청약 일정에 맞춰 ‘3기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전청약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전청약에 필요한 준비와 홍보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전청약 대상 지구별 사업 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지구계획, 주택설계 등 선행 일정을 조율하는 등 사전청약 수행을 위한 사업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LH는 지구별 구체적인 청약 일정이 나오는 대로 청약 대상지구를 소개하는 세부 리플릿을 제작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사전청약 자격조건과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 배치도, 평면도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청약공고부터 당첨자 선정, 사후 관리 등을 총괄하는 사전청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를 설치해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청약은 온라인 신청을 기본으로 하되, 노약자, 고령층 등을 배려해 현장 접수도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충모 LH 사장직무대행은 “불안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당초 예고한 사전청약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사업 일정 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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