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모임‧직장‧교회 일상감염 지속

정부,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5명 줄어들었으나 지난달 18일부터 150명 미만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137명)보다 15명 적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1359명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지인모임‧직장‧교회‧의료기관 등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일간은 115명→125명→109명→97명→137명→127명→122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이후 150명 미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보임에 따라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한 121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 7명이 늘어 총 17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서울시가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명, 음성 3명이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전화 상담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업무 시 비말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확진자는 사무실에서 함께 숙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시설에서는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무실 등에서는 주기적으로 창문 환기를 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음식 섭취 시에는 거리두기,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파구 가족‧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소재 회사‧노원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돼 10명이 됐다. 영등포구 소재 빌딩 관련 2명이 추가돼 총 14명이 됐다. 관악구 미용업, 중구 의료기관 관련 1명 늘어 총 26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 5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기타 집단감염 10명이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하루 새 2명 늘어 42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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