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쓰일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해 의료진이 초저온 냉동고로 옮긴 뒤 온도를 확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쓰일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해 의료진이 초저온 냉동고로 옮긴 뒤 온도를 확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 방문자 1명이 14일 최초 확진 후 23일 10명, 24일에 1명 늘었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24일 확진자는 n차감염 지인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8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22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방문자 관리,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으나 이용자들이 진료 전 대기실에서 평균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밀집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시설 방문자인 최초 확진자로부터 가족, 지인,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해당시설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검사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시설에서는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의료기관은 예약제를 통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주시고 이용자에 대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해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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