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3/706765_713667_3759.jpg)
서울 송파구 교회, 용인시 대학교 잇따라 ‘감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고 300~400명대를 유지하나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지인·가족모임과 교회·학교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서부터 기존 감염사례까지 곳곳에서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 대학교와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기존에는 없었던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경기 성남시 외국인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구체적으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지인 9명, A대학교와 관련해 학생 5명, 아르바이트 공장과 관련해 직원11명(+2)이다.
전북 전주시 농기계업체모임과 관련해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진된 18명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업체모임과 관련해 참석자 6명, 노래방과 관련해 종사자 7명(+4), 가족 3명(+3), 지인 1명(+1)이다.
서울 중구·음식점과 관련해선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점과 관련해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9명(+2), 종사자 3명(+1), 가족 및 지인 11명(+3), 기타 2명(+2)이며 음식점과 관련해 종사자 4명, 가족 1명(+1)이다. 서울 노원구의 음식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증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봄비가 내리는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3/706765_713668_3759.jpg)
◆가족·지인모임 관련 확진
가족이나 지인모임과 관련한 감염사례도 곳곳에서 잇따랐다. 경기 김포시 일가족·지인2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관련 7명(지표포함), 지인 7명으로 파악됐다.
경기 안양동안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확진된 26명은 가족과 관련해 가족 10명, 동료 3명이고 독서교실과 관련해선 학생 4명, 동료 1명(+1)이며 사우나와 관련해 이용자 8명(+4)이다.
◆교회·목욕탕 관련 확진도 지속
교회와 목욕탕과 관련한 감염사례도 지속됐다. 서울 송파구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충남 서산시 교회와 관련해선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3명, 교인 3명, 동료 1명, 지인 1명이다.
경북 경산시 스파와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경남 진주시 목욕탕2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0명이다.
울산 북구 목욕탕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다. 구체적으로 이용객 27명(지표포함), 가족 20명(+1), 지인 6명(+2), 기타 26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