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3.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3/701517_707475_4657.jpg)
“정치 진입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에 대해 5일 “윤 총장은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대안을 스스로 제시한 지 하루 만에 사퇴했다. 공직자로서 상식적이지 않은 뜬금없는 처신”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중수청 설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의견수렴 과정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도 합당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그게 공직자다운 처신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 자신도 국회에서 동의한 바 있다. 윤 총장의 정치 진입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면서 “사퇴 직전의 움직임과 변은 정치 선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검찰총장 재임시절부터 선택적 수사와 기소 논란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격렬한 시비를 일으키더니 사퇴도 그렇게 했다”면서 “검찰에 끼친 영향은 냉철히 평가받을 것이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회복까지 시급해진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수십 년 동안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채 영향력을 확대했다. 그래서 검찰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 열망이 됐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3/701517_707476_46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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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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